[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빅데이터 기업 모비젠은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구축한 공공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이 지난 2일 제7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자체, 우수기업, 경영자 등을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수원시와 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 KOTRA) 빅데이터 플랫폼이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통계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비젠은 수원시와 코트라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주사업자로 참여했다. 주요 범위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데이터 내외부 연계 및 공유 개방체계 수립 ▲데이터 댐(저장소) ▲데이터 속성 정보 관리 등이다. 분산된 데이터를 연계 및 수집해 관리부터 개방·활용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원시는 엑셀이나 한글파일로 관리하던 공공데이터를 데이터 댐(저장소)에 등록해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여러 채널로 접수한 민원과 시민 여론을 실시간으로 수집·종합해 각종 문제 해결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코트라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수출지원 및 투자유치에 대한 내외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자산화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근 모비젠 연구소장은 “자사의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공공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해 공공 빅데이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