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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B 투자 유치한 핀다, 경력 개발자 공개 채용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최근 11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마무리 짓고, 경력 개발자 공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올해 시행할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채용은 ▲백엔드 개발자(Backend) ▲데브옵스(DevOps) ▲애플 운영체제(iOS)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정책 담당자 등 5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 인원을 모집한다. 별도의 코딩 테스트는 없으며 1차·2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는 오는 31일까지 핀다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사업 인프라를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채용 일정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2주 안에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지원자들의 불필요한 기다림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용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서류 접수 이후 1차 실무진 인터뷰부터 2차 최종 인터뷰까지 전 과정을 화상으로 진행, 효율적인 채용 절차를 마련했다. 이번 경력 공채 이후에도 핀다는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개 채용을 통해 합격한 인원 모두에게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1억원과 사이닝보너스 1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전사적으로 연간 성과급, 자기계발(도서 등) 비용 지원, 팀 커뮤니케이션 비용 지원 등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핀다 채용 담당자는 “회사가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능한 인재를 모시기 위해 스톡옵션 1억원과 1000만원의 사이닝보너스 지급 조건을 내걸었다”며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서비스 개발에 열정이 있으신 분들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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