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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초슬림 3단자 MLCC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1-20 1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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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5G폰 공급…부품 공간 확보 유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기가 초슬림 3단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상용화했다.

삼성전기(대표 경계현)는 두께 0.65밀리미터(mm) 3단차 MLCC를 5세대(5G)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 전류 흐름을 안정화하는 부품이다. 3단자 MLCC는 일반 MLCC 대비 접지 단자를 1개 더 추가한 제품이다. 고주파 노이즈 감소와 MLCC 탑재량 축소에 유리하다. 두께 0.65mm는 이전 대비 18% 얇아진 것. 부품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김두영 부사장은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자동차의 전장화로 초소형·고성능·고신뢰성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 자체개발, 설비 내재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능력 강화로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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