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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직원에 455만원치 자사주 보너스 지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2-08 1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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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자사주 상여금 10주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취득 단가 45만5000원 기준 1명당 455만원가량을 지급하는 것으로, 총 지급 규모는 2619명 대상 119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성과금은 스톡옵션과 달리 바로 처분할 수 있다. 현금 성과급은 자사주와 별개로 지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난해 목표를 달성한 점을 반영, 직원들이 회사 성장에 발맞춰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앞서 네이버도 임직원 90명에게 8820주(31억3110만원)의 자사주를 인센티브의 일부로서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9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카카오의 작년 매출은 첫 4조원 돌파,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배 성장이 예상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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