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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듀’ 상용화…원스톱 온라인 교육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에듀(KT Edu)’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올해 1학기 개학일부터 전국 교육청 산하 주요 학교에 KT에듀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KT에듀는 ▲실시간 화상수업 ▲수업 교재 제작‧관리 ▲출결 관리 ▲과제 제출 등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2학기 학사 기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37개 학교에서 KT에듀를 시범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교육 일선 현장 의견과 요구 사항을 실시간 수렴해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했다.

KT는 이번 신학기부터 안정적인 화상 수업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달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안면인식 출결 시스템을 적용한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분석해 실제 서비스에서 발 빠르게 구현하기 위한 소통 채널도 지속 운영한다.

또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수업 중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를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나 TTS(Text to Sound) 기술을 적용한 나레이션 삽입 기능과 같은 수업 교재 제작 도구 등을 연내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위해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솔루션 전문 기업 유비온 ▲화상수업 솔루션을 보유한 구루미 ▲동영상 솔루션 전문사 위안소프트 등이 적극 협력했다. 천재교육과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교육 콘텐츠 전문 사업자도 참여했다.

한편, KT는 학원이나 기업 및 자격증 교육 등 교육계 전반, 공연, 예술, 종교 활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KT에듀 기반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도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단계적 확장을 추진한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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