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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랜선에듀, 중소학원 보급…원스톱 온라인 교육 확대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지난 3월 KT가 전국 일선 초‧중‧고등학교 교육 현장에 상용 보급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중소규모 학원에도 보급된다.

KT(대표 구현모)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랜선에듀(구 KT에듀)’ 중소학원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학원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려면, 비용을 들여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필요한 개별 서비스를 혼합해 활용해야 했다. KT 랜선에듀는 학생 출결관리 시스템,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파편화된 개별 서비스를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학원 현장에 특화된 서비스를 추가해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특정 지역 기반으로 운영 중인 학원도 기존 오프라인 환경 한계를 넘어 온라인 기반 교육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기반 랜선에듀는 기존에 학원이 이용하던 학원관리시스템과 연동돼 강사들이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도 실시간 화상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강사가 온라인 수업을 개설하면 학원생은 기존에 사용하던 학원 학생관리시스템(CRM) 웹‧앱에 직접 접속하거나 강사가 제공하는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실시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 현장과 다른 학원 수업 환경을 고려해 강사 외에도 조교 전용 권한을 별도로 제공하고, 학생 출결을 비롯한 수업 참여 현황을 학원에서 실시간 관리한다. 화상 수업 중 실시간 퀴즈를 제출하고, 강사가 수업 중 화이트보드 기능을 활용해 판서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

KT는 6월 말까지 중소학원 대상으로 랜선에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며 강사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태인교육과 시작하며, 태인교육에서 제공하는 학원CRM 서비스 ‘파인듀’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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