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리더십 함양 및 전략적 디지털·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제5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1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과정을 진행한다.
금융보안원은 2017년부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은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디지털, 핀테크, 정보보호 등 관련 분야 경영진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디지털금융·금융보안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정보공유 및 교류 협력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5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안을 혁신하라’를 슬로건으로 한다. ▲금융권 사이버보안 ▲금융IT 신기술 ▲금융정책 방향 ▲최고경영자 리더십과 소양 등 주제 분야별로 전문 강사진을 구성했다.
코로나19로 확대되는 비대면(언택트) 금융환경 속에서 피싱공격, 금융권 마이데이터 도입, 다크웹 및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위협 등 디지털·보안에 특화되고 다른 과정과는 차별화된 금융IT 강좌를 제공한다는 것이 금융보안원 측 설명이다.
또 디지털·보안의 전문성과 경영자로서 소양과 리더십을 균형있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및 정책·기술 등 금융IT 강좌와 리더십·사회 트렌드 등 인문교양 강좌를 함께 제공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비대면 환경이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 리더가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삐를 죄기 위해서는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경영진의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 리더십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최고위과정 등 금융권 경영진을 위한 교육과정을 발굴하는 데 힘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