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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네이버뉴스 댓글 달면 프로필 사진 뜬다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앞으로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달면 이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이 공개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댓글 모음 페이지로 매번 이동하지 않고도 댓글 사용자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이달 13일부터 기사 댓글 목록에서도 이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함께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3월19일부터 댓글모음 페이지를 통해 댓글 작성자의 프로필 정보를 공개해왔다. 기사 댓글에는 그러나 프로필 대신 마스킹 처리된 아이디 앞자리 4자리만 보여져, 댓글 목록에서 사용자 인지가 어렵다는 지적이 여전했다.

이번 정책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이후 작성한 댓글과 답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온 악성 댓글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프로필 사진은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한 만큼 자정 작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3월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많이 본 뉴스’를 폐지하고 언론사별로 가장 많이 본 뉴스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뉴스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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