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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차세대 디지털 스튜디오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6-02 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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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SK스토아가 디지털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차세대 방송 제작 환경 구축 및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디지털 스튜디오에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미디어 월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실시간 렌더링 그래픽 프로그램을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앞서 SK스토아는 2018년 자체 미디어센터를 구축하고 모든 조명을 LED로 구축하는 등 저전력·친환경 스튜디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3차원(3D) 그래픽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방송을 구현했다. 이번 초대형 벽면 스크린 미디어 월 설치를 통해 고객들은 몰입감 높은 판매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렌더링(완성 예상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완성 작품을 확인하기 위한 별도 기다림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결과물을 확인하고 완성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상품에 따른 다양한 연출을 즉각 시도해보는 등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SK스토아는 미디어 월을 구축함으로써 프로그램 연간 세트 제작 비용 역시 약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세트 설치와 해체 비용, 폐기물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 설 수 있게 됐다.

SK스토아 김판수 커머스1그룹장은 “SK스토아는 방송 제작 환경의 최적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몰입감 높은 방송 영상, 차별화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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