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1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7회째를 맞이한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의 이번 주제는 ‘코로나19 속 새로운 일상생활에서도 개인정보보호가 우선’이다. 국민, 사업자, 공공기관 등이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인식주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체험형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개인안심번호’와 ‘안전한 택배 배송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보주체와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보호 수칙에 대한 수준을 직접 측정하고 대응하는 검사도 준비됐다. 수준 검사에 참여한 사람이 본인 검사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준다는 방침이다.
인식주간에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795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 유관기관인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협의회와 개인정보보호협회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기업도 인식주간 배너와 포스터를 게재해 개인정보보호 인식 확산에 협력토록 했다.
서남교 개인정보위 대변인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도 점차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일상에서도 개인정보보호는 더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인식주간을 통해 개인정보보호가 모두의 일상 속에서 체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