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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신탁사도 특금법 신고 앞둬…하이퍼리즘, ISMS 인증 획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9-07 09: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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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투자신탁기업 하이퍼리즘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80개의 ISMS 인증 항목 및 56개의 가상자산사업자용 세부점검 항목을 통과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운용’과 ‘브로커리지’가 ISMS의 인증 범위로 명시됐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심사하는 제도다. 지난 3월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은 ISMS 등 관련 요건을 갖춰 금융당국에 영업을 신고해야 한다.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기관 및 적격투자자 전문 투자신탁 기업이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기업에서 금융 서비스 경험을 쌓은 경영진과 서울대 출신 개발자들이 가상자산 운용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오상록·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입증된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준비를 계속해나가는 한편, 글로벌 금융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해시드를 비록해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GS그룹 산하 VC GS퓨처스, 나스닥 상장사 코인베이스의 투자부문인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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