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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MZ세대 소통”…LG화학, 코멘토링 진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20 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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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신학철 부회장, 젊은 직원들로부터 멘토링 받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화학이 구성원 간 소통 강화에 나선다.

20일 LG화학(대표 신학철)은 최고경영진과 MZ세대 직원이 서로의 멘토가 되어주는 프로그램 ‘코멘토링(co-mentori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본격 시작했다. 현재 전체 구성원 약 55%를 차지하는 MZ세대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회사 경영진과 구성원 간 원활하게 소통하고 업무적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첫 시작으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사원·선임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젊은 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이날 신 부회장은 ‘대기업 CEO vs 정년보장 만년 과장’ 등 2가지 상황에 대해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 등 세션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중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MZ세대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사 업무, 조직문화 등 주제에 자유롭게 질문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세션을 통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 팁을 전수받았다. 향후 신 부회장은 젊은 직원들에게 조직 비전 관련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각 사업본부장, 최고인사책임자(CHO), 경영전략담당, 사업담당, 연구개발 담당 등 임원 30명과 사원·선임급 젊은 직원 110여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각각 29세와 54세로 3개월간 멘토와 멘티의 역할을 바꿔 가며 각자의 니즈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꾸려나가는 양방향 멘토링을 진행한다.

신 부회장은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와 공감이 이뤄져야 진정한 협업의 시너지가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소통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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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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