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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 테마 상승률 1위는 'NFT'

박현영

자료=증권플러스
자료=증권플러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올 한 해 주식 종목 테마 중 가장 많이 오른 건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두나무는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2021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테마가 ‘NFT’라고 밝혔다.

NFT 관련 종목은 275.02% 오르며 올 한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디지털자산·블록체인’(114.52%) 테마와 함께 맞물려 주식 시장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했을뿐더러 국내에서도 위메이드, 컴투스 등 다수 게임사가 NFT 사업에 진출하면서 증권가에서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았다는 분석이다.

NFT 관련주로 주목받은 종목들은 종목 상승률 ‘탑 10’에 다수 포함됐다. NFT 시장에 진출한 국내 최대 예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은 301.55% 오르며 상승률 8위를 차지했다. NFT 게임사업 본격화를 예고한 컴투스홀딩스도 286.45% 오르며 10위를 기록했다.

NFT와 함께 떠오른 ‘메타버스’ 테마도 하반기 증시를 주도했다. 올해 들어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메타버스는 107.79% 오르며 상승률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게임 등 콘텐츠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의료·업무 플랫폼 등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 10월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며 ‘메타’로 사명을 바꿨다는 소식이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뒤이어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강세를 보였던 ‘비철금속-알루미늄’ 테마가 4위, 탄소 중립 역할이 부각되면서 ‘원자력’ 테마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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