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설연휴 개장한 첫 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장대비 1.94%오른 2714.96을 기록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설 연휴기간동안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고, 특히 나스닥이 호조를 보이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빅테크 및 관련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네이버는 전일대비 3.71% 상승한 32만1500원, 카카오는 2.59% 오른 8만7000원을 각각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1.25%) 7만4200원, SK하이닉스 (+3.73%) 12만5000원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주가도 흐름이 좋다.
다만 이날 IT의 전반적인 급등에도 카카오페이는 전장대비 1.59% 하락한 12만3500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의 하락은 222만2087주에 달하는 기관투자자의 3개월 의무보유확약(보호예수)이 풀렸기때문이다. 이는 카카오페이 전체 상장 주식수의 1.68%에 달하는 것으로, 기관투자자들이 배정받은 물량을 증시 상승을 틈타 대거 이익 시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