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및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문 기업 ‘비디’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자사의 역량 및 기술 완성도를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는 클라우드 환경, 글로벌 오픈 소스 및 주요 API 솔루션을 활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사에 흩어진 신용 정보를 고객 동의 하에 모아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데이터 분석 기반의 편리성과 합리적 소비 활동을 가이드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올 1월 5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비디는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중계 기관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정 제품이나 환경에 국한되지 않는 포괄적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그 수행능력도 증명하고 있다.
비디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중심이자 핵심인 신용정보원 정보 제공 영역 개발과 코스콤 중계 기관 플랫폼 전체 구축 등 주요 기관 사업에 주관사 및 핵심 역할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주요 금융사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비디는 2000년대 후반 당시 국내에 생소했던 API 기반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꾸준히 기술력 향상 및 전문 인력을 확보해 온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APILUX (아피룩스)’ 솔루션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