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텔, 파운드리 펀드 1.2조원 조성…파트너 생태계도 출범

윤상호
- 펫 겔싱어 CEO, “모든 칩 아키텍처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인텔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생태계를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다. 고객사 지원용이다. 인텔은 작년 초 파운드리 진출을 선언했다.

7일(현지시각) 인텔은 10억달러 규모 파운드리 펀드를 만든다고 밝혔다.

인텔캐피탈과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가 출자한다. ▲지적재산권(IP) ▲소프트웨어도구 등 시스템반도체 출시 속도 단축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텔은 펀드를 통해 파트너사도 확대한다. 개방형 칩렛(Chiplet) 플랫폼을 갖춘 모듈형 제품을 개발한다. ▲x86 ▲ARM ▲RISC-V 등 다수 명령어 집합(ISA) 기반 설계방식을 제공한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파운드리 고객은 모듈식 설계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추세”라며 “인텔 신규 투자 펀드 및 개방형 칩렛 플랫폼을 통해 모든 칩 아키텍처에 걸쳐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샤프 예보아 인텔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인텔은 반도체 제조 생태계에 포함한 120개 기업에 50억달러(약 6조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라며 “방향을 찾고 있는 초기 단계 기업부터 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까지 인텔의 투자는 혁신을 주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IFS는 파운드리 생태계 ‘IFS액셀러레이터’를 신설했다. 17개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고객사 설계 지원 생태계다.

랜디르 타쿠르 IFS 사장은 “파운드리 고객은 다양한 단계에서 ▲설계 서비스 ▲IP ▲도구 등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IFS액셀러레이터는 인텔 공정 및 패키징 기술을 포함 완벽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라고 했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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