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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국·필리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백승은

- 삼성전자, 필리핀 22% 태국 18%로 각 1·2위
- 동남아 4개국 중 2개국서 점유율 1위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해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4개국 중 태국과 필리핀의 성장률이 한 자릿수 대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최소 10% 후반 최대 30% 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2위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1년 태국과 필리핀 스마트폰 동향을 공개했다. 태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3% 필리핀은 5% 늘었다.

태국과 필리핀은 코로나19 타격으로 스마트폰 성장이 다소 정체됐다. 그렇지만 태국은 5세대(5G) 이동통신 전환율이 늘면서 수요가 점차 확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필리핀의 경우 연말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며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적인 전자제품 판매가 확대했다.

태국과 필리핀 모두 상위 5개 제조사는 ▲삼성전자 ▲샤오미 ▲리얼미 ▲오포 ▲비보다. 태국에서는 오포가 지난 한 해 20%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8%로 오포에 2%포인트 밀리며 2위다. 필리핀에서는 삼성전자 22%로 1위다. 2위는 오포로 20%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및 매출 기준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4개국이다. 2021년 4개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9600만대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0%로 1위다. 아울러 2021년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34% 점유율을 차지하며 수성에 올랐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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