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꼭 필요할때만”…일론 머스크, 우크라이나에 각별히 당부한 이유
[디지털데일리 심민섭 기자]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블라디비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화상통화를 했으며, 다음 주까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추가지원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 CEO의 우크라이나 원조에 대한 언행이 일치하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는 러시아의 침공 후 현재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작동중인 유일한 비(非)러시아 통신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스타링크가 러시아 군의 표적이 될 가능성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할 때만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사용시 주의해야 할 이유는?
앞서 지난달 28일 로이터통신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인터넷보안 연구원인 존 스콧 레일턴(John Scott-Railton) 견해를 인용해 “이것이 러시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CEO의 당부는 이같은 경고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스콧 레일턴 연구원은 트윗을 통해 “러시아는 이미 지난 수십년간 위성 통신을 표적으로 삼아 사람들을 공격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러시아가 제공권을 장악한 상황이라면 이같은 (위성 인터넷을 이용하기위한) 업링크 전송은 공습을 위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성 인터넷 통신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통신 발신 위치 등이 노출될 수 밖에 없고, 이를 러시아가 포착하면 러시아 공군의 타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링크'는 애초에 민간용으로 개발된 위성인터넷으로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군사용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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