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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K실트론CSS 찾은 韓美 통상장관…왜?

윤상호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양국 공급망 협력 보여주는 곳”
- 캐서린 타이 USTR 대표, “韓美 협력 최고 사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한국과 미국 통상장관이 미국 SK실트론CSS를 찾았다. SK실트론CSS는 반도체 웨이퍼 생산 공장이다. 양국은 세계 공급망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가 미국 미시간주 어번 SK실트론CSS 반도체 생산공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SK실트론CSS는 2020년 SK실트론이 인수한 미국 듀폰 웨이퍼 사업부가 모태다.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생산한다. 전력반도체 핵심 소재다. SK실트론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SiC웨이퍼를 양산할 예정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SK실트론CSS는 한미 공급망 협력 성공 사례”라며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등 혁신적 녹색 기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캐서린 타이 대표는 “SK실트론CSS는 한미 협력 최고 사례”라며 “이같은 파트너십은 보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창출하는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분석했다.

SK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 감축 등 지구촌 공동의 과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국 통상장관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한미 통상장관 회담’도 가졌다. 양국은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 중요성을 공감했다. 미국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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