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3년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투자에 20조원 계획"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정부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이하 DNA) 기술 인프라 분야에 2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BIG3) 혁신성장 추진회의에서 DNA산업에 2025년까지 20조원 이상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R&D) 세제 지원, 규제 샌드박스 확대 등 규제체계 정비를 병행한다.
현재 산업융합, ICT, 혁신금융, 지역 특구,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6개 분야인 규제 샌드박스 적용 분야를 올해 중으로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분야까지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AI분야에 대해서는 기술개발과 선도사례, 연관확대라는 소위 3대 축 확장에 중점을 두고 민관이 속도를 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차세대 AI핵심원천기술, 미래선도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올해 AI융합 선도 프로젝트 지역특화산업 6곳 신규지정,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연관 분야와 산업융합 확대 등으로 산업 고도화를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데이터 산업의 경우 데이터산업법 시행에 맞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데이터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자율주행, 금융재정 등 6개 분야 국가중점 데이터를 고품질로 추가 개방한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도입하고 데이터 형식과 전송방식 표준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네트워크 분야는 이음 5G 서비스 초기 시장 창출을 통해 제조, 의류,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5G 융합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내 전국 85개시 주요 읍면 5G 커버리지 확대, 202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9100대 와이파이 5G로 전환, 2025년까지 1916억원을 투입해 6G 핵심기술 개발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주력산업 혁신·고도화, 메타버스, 모빌리티 산업 등 신경제 영역 창출·육성은 물론 DNA 산업 발전과 혁신의 성과가 우리 생활거점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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