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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D] 골프에 진심인 커머스, 의류·용품·게임·여행도 판다

이안나
국내외 커머스 분야에선 새로운 흐름에 맞춰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현상도 생기고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죠. 디지털데일리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찾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트렌디’한 소비자가 되는 길, 시작해볼까요?<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긴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면서 봄 라운딩을 위한 골퍼들의 준비가 한창입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인구는 515만명으로 사상처음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중 새롭게 골프시장 큰 손으로 자리잡은 2030세대 골프 인구는 115만명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젊은층 골프족들이 늘어나면서 이커머스·홈쇼핑 업체들은 골프의류 상품을 집중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물론 골프의류 시장 성장세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커머스 업계는 여기서 나아가 ‘골프족들을 위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프리미엄 골프용품부터 실내 골프연습기, 라운딩 상품까지 다양합니다. 골프족들에겐 이때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처음 카테고리를 확장한 영역도 바로 골프입니다. 지난 23일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선보였는데요. ▲테일러메이드 ▲해지스골프 ▲피레티골프 등 국내외 대표 골프 브랜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골프의류는 물론 장갑·모자·클럽백 등 골프용품까지 최대 77% 할인한다고 하니 초반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집중될 수도 있겠네요.
쿠팡도 이달 30일까지 주요 골프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뉴 골프대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골프가방부터 골프화·거리측정기 등 관련 용품들을 총집합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동안 운영하던 골프 전문관도 리뉴얼했습니다. 브랜드관에는 혼마골프가 입점했고 아이다스골프, 보이스캐디, 테크스킨 등 브랜드 골프 상품을 ‘로켓배송’ 해줍니다. 물론 입문자들을 위한 골프 매트와 스윙 연습기, 골프매트 상품도 추천해준다고 하네요.

홈쇼핑·T커머스 업계서도 골프 수요를 잡기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추세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와 트렌디 상품을 소개하는 신규 프로그램 ‘라베쇼(라이프 베스트 골프 쇼핑)’를 선보입니다. 이날(26일) 오후11시26분 첫 방송에선 PXG 아이언과 비전나이키 선글라스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그간 홈쇼핑 업계에서 판매된 적 없는 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라고 하네요.

GS샵에선 지난 19일 흥미로운 골프 관련 기기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골프존의 ‘비전홈’인데요. 집에서도 스크린골프장과 동일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PC에 비전홈 프로그램 설치 후 TV나 빔프로젝터에 HDMI 케이블을 연결하면 골프존 플레이모드와 코스 등 자유로운 라운드를 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골프투어 문의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꼭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골프대회에 참여해 경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투어가 비대면 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기획전 페이지에 있는 국내 라운딩 상품을 이용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라운딩 다녀온 후, 스코어나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무료 라운딩 교환권, 라운딩 할인 교환권 등 300만원 상당 경품을 준비했는데요. 4월 2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이왕 국내 라운딩을 계획 중이라면 경품까지 받는 방법을 고려해도 좋을 듯 합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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