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사장 이문호)은 김하수·이광원·송영봉·이기성씨에게 LG의인상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9일 경남 거제시 근포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했다. 이씨는 지난 2월20일 강원 양양군 남애항에서 바다에 추락한 승용차에서 탑승자를 구했다. 송씨는 지난 1월30일 울산 동구 방어진 공동어시장 인근 바다에서 떠내려가던 사람을 건져냈다. 이기성 소방사는 작년 12월31일 퇴근길에 경기 평택시 화재현장에서 집 안에 있던 사람의 탈출을 도왔다.
LG는 이들에게 LG의인상을 준 이유에 대해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불사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의인상은 2015년 고 구본무 LG 회장이 제정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수상자는 1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