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K쉴더스는 군인공제회C&C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방 분야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 협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군인공제회C&C는 AWS의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갖추고 있는 SK쉴더스를 통해 국방 분야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한다. AWS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는 숙련되고 인증된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팀과 검증된 고객 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에게 주어진다. SK쉴더스는 작년 5월 해당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정보기술(IT) 인프라, 군 복지포털 등 최고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국방 분야에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체계를 도입한다. AWS의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기술을 활용해 군수장비 고장 예방 정비, 인사 군수 체계 통합 관리, 실시간 정보 분석 및 획득 등의 글로벌 국방 사례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인공제회C&C 박호 사장은 “국방정보화 분야의 최우선적 과제는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면서 클라우드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라며 “군인공제회는 머신러닝(ML)과 첨단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최신 기술을 국방‧공공분야에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적용 및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쉴더스 김병무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국방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전제되어야 한다”라며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는 AWS의 기술 및 클라우드 보안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방 분야에서 안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체계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국방분야의 클라우드를 통한 혁신은 증가하는 사이버보안 위협과 최신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이다. AWS는 전 세계적으로 국방 분야의 많은 조직이 클라우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