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테슬라향 매출 계속 늘어날 것” 엘앤에프 목표가 17% 상향 - KB증권-

박기록
KB증권은 19일, 2차 전지 소재기업인 '엘앤에프'에 대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강세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엘앤에프의 올 1분기 실적이 매출액 5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7%증가, 영업이익 413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율 8.0%)로 추정했다.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도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다수가 반도체 부족 이슈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오 있지만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차량 인도대수 31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하는 괴력을 보여줬다고 높게 평가했다.

다만 최근 3주간 이어진 테슬라 상하이 공장 셧다운에 따른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4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베를린 및 텍사스 기가 팩토리향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KB증권은 분석했다.

또한 상반기 양극재 부족이 미리 전망된 만큼 지난해 생산된 재고가 현재 납품되고 있어 가동률 100%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KB증권은 엘앤에프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 2조74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상승, 영업이익은 1621억원(영업이익율 5.9%)로 추정했다.

특히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65%, 2023년에는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내 레드우드 머트리얼즈 및 다수 전방 고객사와의 협력도 기사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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