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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킨드릴, 국내 기업 디지털 전환 사업 ‘맞손’

이상일
뱅크웨어글로벌 ITS(인프라 테크놀로지 서비스) 사업부 김병수 전무(좌)와 킨드릴코리아 엔트프라이즈&커머셜 서비스 영업무문 김성대 상무(우)가 협약을 맺었다.
뱅크웨어글로벌 ITS(인프라 테크놀로지 서비스) 사업부 김병수 전무(좌)와 킨드릴코리아 엔트프라이즈&커머셜 서비스 영업무문 김성대 상무(우)가 협약을 맺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뱅크웨어글로벌은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인 킨드릴과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뱅크웨어글로벌과 킨드릴코리아는 양사의 솔루션과 서비스 역량 등을 기반으로 대고객 IT서비스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내 기업의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영업, 마케팅을 통해 신규 영업기회를 발굴하고 고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안 및 제공을 통한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지난해 12월 산업 데이터의 생성, 활용을 활성화하고 지능정보기술의 산업 적용을 촉진하는 목적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이 촉진법에 따르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개선은 물론 산업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밸류체인(가치사슬) 전체를 혁신하고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한 제도와 지원 근거를 담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에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은 물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업무 효율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운영 등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의 강점을 접목하는 게 목적이다.

뱅크웨어글로벌과 킨드릴코리아의 이번 협약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게 양사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뱅크웨어글로벌은 아미존 웹서비스(AWS), 네이버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SaaS 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구축 및 운영 서비스 경험으로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기존 레거시 기반의 비즈니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뱅크웨어글로벌 이은중 대표는 “그동안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춰 클라우드 인프라와 SaaS 체제 지원을 위해 디지털 뱅킹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 이번 킨드릴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일반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킨드릴코리아 장정욱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환경과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파트너쉽을 확대해 왔고, 뱅크웨어글로벌과의 협약으로 금융 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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