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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스타벅스, NFT도 대란 재현할까?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첫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컬렉션을 출시합니다. 스타벅스는 올해 말 커피 아트와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첫 NFT 컬렉션을 선보이는 한편 멤버십 및 커뮤니티도 시작한다고 합니다.

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가 미국의 약 2700만 명 활성 리워드 회원, 매장 디자인 및 스타벅스 카드 아트, 디지털 커뮤니티 등이 NFT를 출시하는 데 있어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스타벅스는 NFT 컬렉션 발행을 위해 타 브랜드와 글로벌 수준 파트너십을 할 예정이며 해당 NFT 보유자에게는 커뮤니티 멤버십, 한정판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앞서 최고경영자(CEO)로 최근 복귀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도 올해 안에 NFT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관련 NFT가 서비스될지 궁금해지네요.

클레이튼에 또 악재, '메타콩즈' 이더리움으로 체인 변경

국내 대표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가 클레이튼에서 이더리움으로 기반 체인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메타콩즈는 이달 3일까지 이더리움 체인으로 이동에 대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해왔는데요. NFT 홀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 투표에서 끝내 클레이튼 잔류보다는 이더리움 체인으로 변경에 의견 무게가 쏠렸습니다.

세계화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메타콩즈 입장에서 프로제그, 지갑, 커뮤니티 등이 국내에 초점이 맞춰진 클레이튼 보다는 이더리움 체인이 외국인 유입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콩즈는 높은 가스비를 지불하고라도 더 나은 도약을 위해 이더리움으로 이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지만, 클레이튼 입장에서는 그동안 네트워크 불안정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기 때문에 악재로 여겨질 공산이 큰 상황입니다.

위메이드커넥트, ‘다크에덴M on WEMIX’ 글로벌 서비스 시작

위메이드커넥트가 호러물 모바일 신작을 출시했습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올해 초부터 ‘에브리타운’, ‘어비스리움’, ‘두근두근레스토랑’, ‘블랙샷M’, ‘스피릿세이버’, ‘에브리팜’ 등 자사 및 관계사들의 게임들을 연이어 위믹스에 온보딩시키며 블록체인 게임사로서의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위메이드커넥트는 4일 플레이웍스가 개발한 ‘다크에덴M on WEMIX(Dark Eden M on WEMIX, 이하 다크에덴M)’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다크에덴M은 뱀파이어와 슬레이어 두 진영 간 대립과 전쟁을 배경으로 한 호러 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다크에덴’ 지식재산(IP)이 활용된 모바일게임입니다. 이 게임에는 종족별 시나리오 퀘스트부터 전투 이펙트, 테메리아 성지전, 결투장, 성서전까지 각양각색 대전 콘텐츠가 담겼습니다. 여기에, 무한 플레이어 킬링(PK) 시스템도 더해졌다고 하네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한국, 일본 등 일부를 제외한 글로벌 대부분 국가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PC 버전은 곧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게임 내 가상자산으로는 ‘DEBCO’ 토큰이 사용됩니다.
삼성전자, 美 5G 또 뚫었다…4위 통신사 1조원대 장비 수주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통신장비 미국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는데요. 미국 점유율 4위 통신사 디시네트워크가 삼성전자의 손을 잡았습니다. 디시는 위성TV서비스 업체가 모태인데요. 2020년 부스트모바일 인수합병(M&A) 후 통신사로 전환했습니다. 2023년까지 인구 70%를 수용할 수 있는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 미국 통신장비 공급 역대 2번째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5G 가상화 기지국(vRAN: 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 등 다양한 장비를 디시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인데요. 2020년 12월 미국에서 업계 최초로 가상화 기지국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영국과 일본 통신사도 삼성전자 가상화 기지국을 채용했죠.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2’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대상 ‘최고기술책임자(CTO)초이스’와 ‘최고 모바일 혁신 기술상’을 수상했습니다.

남궁훈표 ‘카톡’은 다르다 “전세계인과 놀면서 돈 버는 곳”

카카오 새 선장에 오른 남궁훈 대표가 카카오 핵심 사업이자 근간인 ‘카카오톡(카톡)’ 대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카카오는 ‘비욘드 모바일,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한다. 글로벌로 향하는 카카오 기치에 걸맞게 지인 기반 목적성 플랫폼이었던 카카오톡도 글로벌 유저들이 모이는 개방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하네요. 여기에 메타버스를 입히면서 새로운 경제활동도 지원합니다. 글로벌 유저들과 카톡 안에서 놀면서, 이용자가 돈도 벌 수 있는 구조인 셈인데요.

남궁훈 대표는 4일 카카오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인 기반인 한국 스마트폰 인구는 5000만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억명의 1%에 불과합니다”며 “글로벌 비지인 서비스로 발전시켜 카카오를 포함한 모든 공동체를 연결하고, 비목적성 가벼운 인터랙션 서비스로 확장하고, 이 안에서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1조6517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8% 줄었지만 전년동기대비 31% 늘었죠.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9%,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습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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