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우스, 1분기 영업익 27억원…전년비 179%↑

김도현
- 반도체 투자 확대 영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제우스가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장비, 로봇 사업을 영위한다.

16일 제우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101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2%와 179% 늘었다.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 배경은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와 국산화 추세라는 제우스 설명이다. 반도체 사업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674억원이다. FA 및 진공 부문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21% 증가한 206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우스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투자 소요가 있어 연구개발비를 대폭 투입한 일시적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개발 시제품은 올해 매출 전환 예정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배치타입 장비뿐만 아니라 싱글타입 설비 수주도 발생하며 1분기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 규모인 4731억원”이라고 전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