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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기업용 AI 보험 진단 솔루션 ‘마이리얼플랜’ 리브랜드 출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이지넷(대표이사 김창균, 김지태)이 자체 개발한 기업용 보험 솔루션 ‘마이리얼플랜’을 리브랜딩해 출시했다.

마이리얼플랜은 아이지넷의 보험 추천 솔루션 브랜드로 기존 추천 엔진에 조회, 분석, 진단 엔진을 추가해 기업용 AI 제품으로 리브랜딩했다. 아이지넷은 최근 마이데이터 활성화의 영향으로 시장에서 보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기존 자사의 브랜드인 ‘마이리얼플랜’을 확장해 기업용 AI 솔루션으로 제품화 했다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2014년 창립 이래 수집해온 방대한 보험 약관 및 상품정보를 DB 화(化) 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약 200만건의 학습데이터를 확보해 조회∙분석∙진단∙추천 AI 엔진을 개발했으며 이는 도입 후 고객사 데이터로 재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개별 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마이리얼플랜을 도입한 기업은 보험 상품 및 약관을 조회하거나 개인의 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하고 진단 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나아가 초개인화 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개인은 현재 보험 가입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내역을 확인, 적합한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마이리얼플랜은 국내 전 보험사의 과거 상품까지 포함하는 ▲약관 조회 엔진, ▲약관 분석 엔진, ▲보험 상품 진단 엔진, ▲보험 상품 추천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개별로 구매하거나 함께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기업들의 니즈에 맞춰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로 제공되므로 사용량에 따른 합리적 과금체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보험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이리얼플랜은 아이지넷의 보험 어플리케이션인 ‘보닥’을 통해 이미 그 가치를 증명해 보인 바 있다. 보닥은 마이리얼플랜의 AI 기반 진단에 따라 초개인화 된 보험상품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 결과 평균 70%대에 그치는 18개월 가입 유지율이 99%에 달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보험사인 H생명, S생명을 비롯해 H은행 등에 공급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성능 및 정확도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지넷의 김창균 대표이사는 “마이리얼플랜은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각 고객사에 최적화 되는 특장점이 있어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고객사가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지넷은 최근 시리즈C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누적 투자액 220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AI데이터바우처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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