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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2022' AR·VR 기기 미공개…데뷔전은 언제?

백승은
- 첫 제품 ‘AR 헤드셋’ 유력…오는 3분기 검증 실시
- AR·VR 기기 지원하는 ‘리얼리티OS’ 상표 등록 마쳐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개발 중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 출시 시점에 대한 전망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첫 제품은 ‘AR 헤드셋’이 될 가능성이 높다.

7일(현지시간) 대만TF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AR 헤드셋을 2023년 2분기 출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이달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2’에서 AR 헤드셋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은 지난 4월 ‘2022년 디스플레이 산업 예측 10가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WWDC22에서 AR헤드셋을 선보인 뒤 하반기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렇지만 이번 WWDC22에 AR헤드셋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궈밍치는 AR헤드셋 공개 및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언급했다. 궈밍치는 오는 3분기부터 AR 헤드셋에 대한 엔지니어링 검증을 진행하고 내년 2분기부터 사전 주문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2월 애플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리얼리티 OS(RealityOS)’ 상표를 등록했다. 올해 초 발견된 리얼리티OS 오픈소스 코드에 따르면 AR·VR 기기를 지원하는 운영체제(OS)로 추정된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4월 열린 애플 이사회에서 AR헤드셋에 대한 제품 검증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첫 AR헤드셋이 ▲게임 ▲미디어 ▲통신에 주력할 것이라고 봤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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