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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美,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세계 금융시장 ‘긴장’

윤상호

- 러 ‘우크라 침공’·중 ‘제로 코로나’ 세계 경제 부담 심화
- 14일·15일, 미 연준 FOMC 진행…금리 인상 폭 주목
-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3단 엔진 개선 여부 관건
- SKB vs 넷플릭스, 2심 3차 변론…망중립성 논란 지속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우크라이나와 세계의 피해가 눈덩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식량난이 가중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각국 금융당국 고심이 깊어졌다.

코로나19의 위협도 여전하다. 중국 상하이는 재봉쇄 기로다. 베이징도 위태하다. ‘제로 코로나’는 생산과 소비 모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이 줄을 이었다.

이번 주(12일~18일)는 미국과 중국의 동향이 관심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4일과 15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진행한다.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 빅 스텝(0.50%포인트)이냐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이냐의 문제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세계 자본 유동성 저하를 유발한다. 국내를 비롯 세계 자산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

중국은 12일 기준 베이징시 16개구 중 14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이징은 학생 등교를 중단했다. 상하이시는 16개구 중 15개구에서 모든 거주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신은 중국 상하이 재봉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 우주 개발도 변곡점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다시 우주로 간다. 15일 발사가 우력하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최종 점검 중이다. 14일 발사대 기립 예정이다. 변수는 날씨다.

작년 10월 1차 발사는 3단 엔진 조기 연소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이번 발사체는 실제 위성 대신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027년까지 4차례 더 발사해 성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통신사 SK브로드밴드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갈등은 여전하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투자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는 이용자가 통신사에 요금을 내기 때문에 콘텐츠 업체 책임은 없다고 주장했다. 1심은 SK브로드밴드가 이겼다. 2심 3차 변론이 15일이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누리호, 15일 2차 발사…성공 가능성은=항우연의 누리호 2차 발사는 15일 오후 4시경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관건이다. 작년 10월 누리호 1차 발사는 3단 엔진 조기 연소로 실패했다. 2차 발사 성공 기준은 3단 엔진 연소 후 700킬로미터(km) 고도에 도달했는지다. 성공할 경우 항우연은 2027년까지 4번 더 누리호를 쏘아 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주 발사체 기술력을 고도화한다.

◆SKB vs 넷플릭스, 15일 2심 3차 변론…쟁점은=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갈등은 3년째다. 1심은 SK브로드밴드가 승리했다. 2심에서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무임승차를 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가 이중과금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3차 변론은 15일 예정이다. 양사 소송은 애플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결제방식과 함께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소송에 ‘망중립성’ 재정의가 달렸다.

◆넷마블, 15일 ‘머지쿵야아일랜드’ 출시=넷마블은 캐주얼 게임 ‘머지쿵야아일랜드’를 15일 출시한다. 자체 지적재산권(IP) ‘쿵야’ 기반이다. 자원을 수집해 나만의 섬을 육성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쿵야와 연계했다.

◆디지털전환 어떻게 해야 할까…DD튜브 웨비나 14일부터 17일까지=디지털전환(DX)은 어떻게 해야 할까.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이와 관련 다양한 웨비나를 온라인 진행한다. 청취는 무료다.

시놀로지는 ‘다양한 산업 분야 스토리지, 백업 및 감시 응용에 대한 심층 해석’을 주제로 14일 오후 3시30분 웨비나를 진행한다. 중소기업도 DX 예외가 아니다. 시놀로지 솔루션을 도입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씨게이트는 ‘뉴웨이 투 데이터: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를 골자로 15일 오후 1시30분 웨비나를 개최한다. 데이터 폭증 시대 데이터 생성부터 보관까지 제공하는 씨게이트 솔루션을 알려준다.

인젠트는 ‘인젠트 솔루션 데이 2022’를 16일 오후 1시30분 시작한다. 지속가능한 디지털전략을 제안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서비스 등을 포함했다.

HP코리아는 17일 오후 1시30분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노트북 선택 방법’을 안내한다. 언제 어디서나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면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기기 선택을 조언한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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