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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패널, 재고 동반 상승…DSCC, "하반기 업황 둔화 불가피"

정혜원
- 세계 TV 1위 삼성전자 TV 재고 100일치 육박
- LCD 점유율 1위 BOE 패널 재고 70일치 돌파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TV와 디스플레이 패널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TV 1위 삼성전자 TV 재고는 100일치에 육박했다.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1위 BOE LCD 재고는 70일을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DSCC는 미국 3대 소매 업체 베스트바이 월마트 아마존 보유 TV 재고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4월 기준 삼성전자 재고는 97일치다. 적정 수준에 비해 2주 정도 높은 수치다.

패널 제조사 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3월 기준 ▲BOE 72일 ▲차이나스타 70일 ▲LG디스플레이 67일 순이다. 업계 평균 재고는 56일치다.

DSCC 밥 오브라이언 연구원은 "소매 업체 초과 재고가 2주치 패널 제조사 추가 재고가 2주치로 업계는 약 4주치의 초과 재고를 갖고 있는 셈"이라며 "재고 축소를 위해서는 가동률을 낮춰야 한다. 올 하반기 업황 둔화는 불가피"라고 평가했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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