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 1호 물건, '롯데월드타워 내 업무시설'

박세아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이 22일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 1호 물건을 공개했다. 상징적 의미가 큰 펀블 1호 물건은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업무시설이다.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2월 9일 완공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총 123층으로 555미터(M) 높이를 자랑하는 이 건물은 세계 고층건물 랭킹에서도 5위에 올랐다.

타워 주위는 현재 화려한 상권으로도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각인돼 있다. 롯데월드, 에비뉴엘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샤롯데시어터 백화점, 롯데면세점 등이 인접해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국제 교류 복합지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잠실 마이스(MICE)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호 물건의 공모는 7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가 완료되면 투자자 들은 모바일 앱인 '펀블'에서 5000원 단위로 분할된 DAS(Digital Asset Securities)를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하면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임대수익 배당금과 이후 건물 매각 시에 발생하는 매매차익 등도 보유한 DAS수량에 따라 분배받을 수 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1호 물건은 첫 시작인 만큼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자산에 대한 상징성과 희소성에 가장 우선을 뒀다"라며 "더욱 매력적인 건물들을 상품화해, 소수 고액 자산가들과 대형 기관들만 누리던 우량 부동산 투자기회를 일반인들도 누구든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세아
seea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