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업을 통한 서비스 공동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차내 사용자경험(In-Car UX) 연구개발(R&D)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배송서비스 실증사업 ▲모빌리티와 가전 사업 데이터 연계·결합 서비스 개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폰 솔루션 ‘소프트 차량사물통신(V2X)’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카카오모빌리티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2022’를 통해 콘셉트 자동차 ‘LG 옴니팟’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집이 자동차로 확장한 형태다.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승일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이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봬 왔다”라며 “LG전자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역량 강화는 물론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로봇, 데이터 융합, 통신 등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모빌리티 고객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