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 '2022 윔블던 테니스' 생중계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스포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포티비 나우'는 ‘2022 윔블던 테니스’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경기 생중계는 스포티비 온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2 윔블던 테니스(이하 2022 윔블던)’는 오는 27일 개막한다. 출전 명단에는 3회 연속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노박 조코비치, 22회 그랜드슬램 우승 라파엘 나달, 35연승 이가 시비웅테크를 비롯해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게 된 세레나 윌리엄스 등이 포함돼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 선수가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2022 윔블던’은 상위 토너먼트를 비롯해 여자 경기 편성도 확대하는 등 전체 100경기 이상 대거 편성돼 국내 테니스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22 윔블던’ 해설은 한국 남자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 위원은 “윔블던 대회는 오랜만에 준비하는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실제 이 위원은 윔블던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07년 만 31세의 나이로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윔블던 남자 단식 32강(3회전) 진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위원은 “사실 선수로서 은퇴를 고려해야 할 나이지만 당시 한국 선수들 중 투어 생활을 하는 선수가 많지 않아 그러한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천진, 김영홍, 서봉국 해설위원도 ‘2022 윔블던’ 해설에 합류한다. 주니어 시절의 권순우 선수를 지도했던 김영홍 위원과 200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감독직을 수행했던 최천진 위원은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해설을 선보일 전망이다.

백지영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