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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팁코 ‘모델옵스’로 데이터 사이언스 강화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기업 팁코소프트웨어(이하 팁코)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어디에서나 더욱 빠르고 안전하며 규모에 따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팁코 모델옵스(ModelOps)’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팁코에 따르면 모델옵스는 애플리케이션(앱)에 손쉬운 분석 적용, 편향 확인 및 완화, 핵심 업무 앱에서 알고리즘 동작의 투명성 및 관리용이성을 제공한다. AI팀이 중대한 배포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모델 형식에 구애받지 않아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기반 모델을 포함한 일반적인 모델 형식을 모두 지원한다.

모델옵스는 ▲데이터 분석을 시각화하는 ‘스팟파이어’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 가상화’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등 솔루션에 머신러닝(ML) 모델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추가 가능한 솔루션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엔지니어는 “SK하이닉스는 세계 2위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으로서 “머신러닝 모델, 파이썬 코드, 규칙 등 어떤 유형의 모델이든 신속하게 배포하고 측정하며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팁코 모델옵스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운영 측면에서 강화된 관리 기능과 프로세스 중심의 접근방식을 제공해 SK하이닉스의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노력을 확장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마크 팔머(Mark Palmer) 팁코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부사장은 “2021년 기업의 92%가 데이터 사이언스에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 반면, 기업 내 AI를 폭넓게 도입한 곳은 단 12.1%에 불과했다”며 팁코는 기업이 AI 배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사용자를 포함한 일선 부서가 데이터 사이언스를 셀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부서는 원하는 알고리즘을 선택해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든 작업이 가능하고, 이를 안전하고 규모에 맞게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이제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들도 AI를 연구소 밖으로 가져와 대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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