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SK지오센트릭, 반도체 세정제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01 13: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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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日 토쿠야마와 고순도 IPA 생산 JV 설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반도체용 세정제 시장에 진출했다.

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은 일본 토쿠야마와 합작사(JV) STAC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총 1200억원을 절반씩 나눠 투자키로 했다. STAC 본사는 울산이다. 고순도 아이소프로필알코올(IPA) 생산법인이다. 이날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2023년 하반기 완공 2024년 생산 목표다. 생산능력(캐파)은 연간 3만톤(t)이다.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는 5000여명을 기대했다. SK지오센트릭은 ▲원료 수급 ▲공정 운영 ▲마케팅을 담당한다. 도쿠야마는 제조 기술을 제공한다.

고순도 IPA는 웨이퍼 세척용으로 사용하는 소재다. 업계에 따르면 연평균 약 8%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고순도 IPA 수요는 지속할 전망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는 “한국과 일본 대표 화학기업이 만나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를 공동으로 생산하게 됐다“며 “양사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과 판매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요코타 히로시 도쿠야마 사장은 “SK지오센트릭과의 파트너십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며, 대만 싱가포르 일본의 고객에게 오랜 공급을 통해 축적해온 도쿠야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는 한국 고순도 IPA 시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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