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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갤럭시Z폴드4·플립4’, 예판…美, 9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은?

윤상호
- 16일 삼성전자·통신사 ‘Z폴드4·플립4’ 경쟁 ‘점화’
- 17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출범
- 美 FOMC 회의록 17일 공개
- 문체부 vs KT·LGU+, 18일 저작권 요율 최종변론
- 과기정통부, 케이블TV 발전방향 모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자연재해와 역병에 전국이 몸살이다. 국지성 호우로 입은 피해가 막심하다. 서울 수도권 중부 지방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지난 13일까지 6일 연속 1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정국 혼란은 여전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다. 정부와 여당 모두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일 임명 35일 만에 사퇴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직도 공석이다. 여당은 당 대표를 둘러싼 갈등이 소송으로 번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과 중국의 갈등, 세계 경제 공급망 혼란 등 세계의 정치경제 혼란을 키운 변수도 그대로다. 에너지와 식량 가격 상승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수급이 안정화했기 때문이 아니라 경기 침체 우려 탓이라는 점이 문제다. 각국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진행 중이다. 양날의 검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복권됐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받은 형기를 지난 7월 마쳤다. 윤 대통령은 경기 회복과 국면 전환을 위해 지난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민생과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 부회장을 비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사면 명단에 경제인을 대거 포함했다.

이번 주(14일~20일)도 비와 코로나19는 상수다.

자본 시장은 미국에 시선이 쏠린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한다. 시장은 연준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선택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분위기는 속도 조절 기대감이 올라간 상태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25%다.

삼성전자에게도 중요한 한 주다.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판가름 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Z플립4를 공개했다. 스마트시계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프로’도 발표했다.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프로’도 선보였다. 국내는 16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스마트폰 흥행은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

16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도 주목을 받는다. 이 부회장이 복권 후 첫 행보로 삼성준법감시위 정기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준법감시위는 삼성 지배구조 개편 논의의 방향타를 잡고 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4·Z플립4’ 16일 예판=삼성전자와 통신사가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의 판매를 16일부터 시작한다. 예약구매자 개통은 23일부터다.

Z폴드4 출고가는 저장용량 기준 ▲256기가바이트(GB) 199만8700원 ▲512GB 211만9700원 ▲1테라바이트(TB) 236만1700원이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매다. 출고가는 각각 5만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Z플립4 출고가는 저장용량 기준 ▲256GB 140만8000원 ▲512GB 152만9000원이다.

신제품은 자급제와 통신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자급제는 자급자대로 통신사는 통신사대로 특화 모델로 승부수를 던졌다. ‘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삼성닷컴 전용이다. SK텔레콤은 ‘Z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 KT는 ‘Z플립4 나이스웨더 콜라보 에디션’ LG유플러스는 ‘Z플립4 메종키츠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컴투스,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16일 출시=컴투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16일 출시한다.

서머너즈 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첫 MMORPG다. 이용자는 최대 3마리 소환수와 함께 전투를 할 수 있다. 350여종의 소환수 수집과 팀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즐길 수 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 17일 출범=한국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계 대표 조직이 생긴다. 한국반도체팹리스연합은 17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국반도체팹리스연합 회장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가 첫 협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문체부 vs 통신사, 음악저작물 공방 18일 최종변론=문화체육관광부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음악저작물 사용료를 둘러싼 공방이 마무리 수순이다. 문체부와 KT LG유플러스의 최종변론이 18일이다.

문체부는 2021년 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의 음악저작물 사용료율 인상안을 승인했다. 문체부가 허락한 새 사용료율에 따르면 음저협은 사용료율은 2021년 1.5%에서 출발 2026년 1.9995%까지 올릴 예정이다. 현재 사용료율은 ▲케이블TV 0.5% ▲인터넷(IP)TV 1.2% ▲방송사 운영 방송 0.625%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개정안이 너무 비싸다며 소송을 냈다.

◆과기정통부, 케이블TV 발전방향 모색=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케이블TV 업계가 이번 주 제주에 모인다.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사업자 전송방식 구분을 없애는 ‘기술중립성’을 확대 중이다. 케이블TV 상품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제주방송은 케이블TV 업계 중 처음으로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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