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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년만에 '소셜밸류커넥트' 오프라인 행사 개최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이하 SOVAC) 2022’가 다음달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2019년 5월 국내 첫 민간 사회적가치 축제로 출범했던 SOVAC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치러져 오다 3년여만에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게 됐다.

29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2는 내달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열린다.

사무국은 이미 지난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적 기업,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3000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VAC은 그동안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소통하는 장(場)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국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성장·발전을 주도해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당일 SOVAC 개막연설에는 전신 화상을 이겨내고 신작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출간한 이지선 작가(한동대 교수), 청소년 환경교육을 벌여온 비영리재단 ‘에코맘 코리아’ 하지원 대표, 콘텐츠로 도시를 바꾸는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 등이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 경험을 이야기한다.

이어 ▲로컬 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성장 모색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와 도전 ▲넷제로를 위한 기후기술 생태계 구축 ▲어린이 사회안전망 구축 ▲데모데이 등 주제 9개 세션이 별도로 진행되고, 참가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SOVAC에서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부스와 함께 투자자들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가들과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기업과의 사업 협력, 경영·IT·법률 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국의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로컬 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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