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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협력사 물품 대금 2조1000억원 조기 지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31 13: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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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11개 관계사 참여…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개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이 이번 명절에도 협력사 대금을 명절 전에 지급한다.

삼성은 11개 관계사가 물품 대금을 연휴 이전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이다.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당긴다.

대금 규모는 총 2조1000억원이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8000억원 증가했다. 조기 지급에 따른 이자까지 삼성이 부담한다.

삼성전자 부회장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상생 비전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 관계사는 지난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주기를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2018년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연동하는 등 납품단가 연동 제도를 도입했다.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도 운영 중이다. 올해 펀드 규모는 3조4000억원이다. 협력사 인센티브는 1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2800여개사를 지원했다.

한편 삼성 18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었다.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상품 등을 판매한다. 작년 추석 온라인 장터 삼성 임직원 구매액은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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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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