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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보다 하루 먼저…화웨이, 2년 만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선봬

백승은

- 中 시간 9월6일 ‘메이트50 시리즈’ 공개…‘위성 통신’ 기능 특징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화웨이가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공개 하루 전 신제품 행사를 개최하고 새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화웨이는 공식 웨이보 계정 등을 통해 오는 6일(현지시간)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50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 및 영상을 공개했다.

화웨이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통상 매년 10월 공개했으나 올해는 한 달 가까이 출시를 앞당겼다.

이번 메이트50 시리즈는 ▲메이트50e ▲메이트50 ▲메이트50프로 ▲메이트50RS로 4가지도 나뉜다.



이번 신제품은 ‘위성 통신’ 기능을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티저 영상에도 위성 통신 기능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위청동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 역시 ‘하늘을 관통하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며 위성 통신 기능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위성 통신 기능은 지구 가까이에서 돌고 있는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한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롱텀에볼루션(LTE) 또는 5세대 이동통신(5G) 전파가 잘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작년 하반기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에 위성 통신 기능을 접목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상용화되지 못했다.

다만 미국 정부 제재 조치 영향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적용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50e에는 퀄컴 스냅드래곤778 4세대(4G) 이동통신 칩셋이, 나머지 제품에는 스냅드래곤8 1세대 4G 칩셋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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