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RM 상장 추진할 CFO 신규 영입

정혜원
- ARM 상장 작업 주도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임원을 영입했다.

26일(현지시간) ARM은 제이슨 차일드<사진>를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차일드는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 CFO에서 물러났다. 그는 11월2일 ARM에 합류할 예정이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제이슨은 글로벌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리더로서 재무관리 및 IPO 추진과 관련 광범위한 경험은 상장 준비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ARM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함께 일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일드는 30년 이상 재무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축적해왔다. 스플렁크 등 급격히 성장하는 기업에서 재무적 능력을 발휘했다. 스플렁크 합류 이전에는 그루폰에서 CFO를 맡아 IPO를 수행했고 아마존 인터내셔널에서도 CFO를 맡은 바 있다. 현재 쿠팡 이사로도 재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은 ARM을 엔비디아 매각하는 데 실패한 뒤 미국 나스닥을 겨냥해 ARM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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