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범부처 차원 ‘디지털도약전략’ 발표를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제2차관이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박윤규 2차관은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콘셉트로 건축된 세계 첫 로봇친화형 빌딩 네이버1784를 비공개 방문했다.
박 차관은 네이버1784를 찾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인사를 나눈 후, 5G 특화망을 비롯해 로봇 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사옥 곳곳을 둘러봤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첫 이음 5G 사업자다. 5G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을 통한 기업(B2B) 활용 사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5G 특화망을 1784 내 구축해 지연시간(레이턴시)를 줄여 로봇 테스트베드로 사옥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는 1784 내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로봇 제어 성능을 실험하고 있다. 로봇 ‘루키’가 스타벅스 음료를 회의실로 배달하고, 양팔로봇 ‘엠비덱스’가 루키를 소독하고 있다.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이에 박 차관은 1시간가량 네이버 사옥을 둘러보며, 실제 5G 특화망 활용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5G와 로봇은 디지털도약전략에 빼놓을 수 없는 차세대 미래 기술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발표한 ‘뉴욕 구상’에 담긴 기조와 철학을 담은 범정부 디지털도약전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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