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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그, e심 셀프개통 서비스 제공…알뜰폰 업계 최초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이 알뜰폰사업자 처음으로 e심(eSIM·embeded SIM) 셀프개통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알뜰폰 이용자들은 기다림 없이 언제든 e심 서비스 개통이 가능해졌다.

알뜰폰사업자들은 지난 1일부터 e심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전산 개발 일정 등으로 전화 상담을 통해서만 가입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가운데 미디어로그가 알뜰폰 업계 처음으로 e심 셀프개통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고객 가입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알뜰폰의 eSIM 서비스 가입자 확대가 본격화 뒬 전망이다.

가입 절차는 간단하다.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eSIM가입하기’ 메뉴를 클릭한 뒤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eSIM 식별자(EID), 요금 납부를 위한 금융 정보, 가입 희망 번호 뒤 4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끝으로 다이렉트몰에 있는 개통 QR코드를 스캔해 요금 정보가 담긴 프로파일을 내려받으면 개통이 완료된다. 전화에 사용할 번호와 셀룰러 데이터에 사용할 번호를 선택하면 화면 상단에는 메인으로 하는 셀룰러가 나타난다. 상담사 전화 연결 없이 모든 가입 절차가 완료된다.

미디어로그는 e심 서비스 초기 이용자들의 문의가 잇따를 것을 감안, 고객센터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문 상담사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상담 시나리오를 분석해 챗봇에 반영, AI 상담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e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eSIM 전심 이벤트’를 진행, 최대 20만원 혜택과 함께 이달 말까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eSIM 초기 1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9월 신규 가입자는 소급 혜택 받을 수 있다.

미디어로그 조용민 알뜰폰(MVNO)사업담당은 “e심 셀프개통 서비스로 이용자는 개통 편의성과 함께 하나의 단말로 용도를 분리해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선택권 강화와 단말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라며 ”세컨 번호로 저렴한 요금제인 알뜰폰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 알뜰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라고 말했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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