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캠퍼스 온실가스 감축나서…신한대 등과 맞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텔레콤은 환경부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및 신한대학교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엔데믹 시대 캠퍼스 라이프가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AI기반의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해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3개 기업·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속가능 발전 분야 개발·연구 등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SK텔레콤과 신한대학교는 캠퍼스 건물의 에너지 관리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AI딥러닝 기반 최적 에너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캠퍼스 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집중적으로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신한대학교는 2019년 강성종 총장 취임 후 디지털 혁신 정책 수립을 통해 참여형 스마트 대학 캠퍼스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ICT·IoT 캠퍼스 위원회’와 ‘스마트캠퍼스 구축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진환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CIC장은 “이번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사업을 계기로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에너지 솔루션은 물론, 5G·AI·메타버스·블록체인·IoT 등 다양한 ICT 인프라를 통해 산업과 기술 혁신의 요람인 캠퍼스에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은 “SK텔레콤과 협력해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캠퍼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해 엔데믹 시대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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