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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롭 크룩 CEO 퇴사

김도현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솔리다임 CEO 임시 겸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대표가 회사를 떠난다. SK하이닉스에 흡수된 지 약 11개월 만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롭 크룩 솔리다임 최고경영자(CEO)가 퇴사했다. 개인적인 사유로 전해진다.

솔리다임은 지난해 말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신설된 미국 자회사다. 사명은 낸드 기반 메모리 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패러다임 합성어다.

당시 인텔에서 비휘발성메모리(NVM) 총괄책임이던 롭 크룩 부사장이 초대 솔리다임 CEO로 임명됐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의장으로 부임했다.

크룩 CEO 빈 자리는 당분간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대신한다. 곽 사장이 솔리다임 CEO를 겸임하면서 후임자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SK하이닉스 낸드와 솔리다임 컨트롤러를 결합한 SSD를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솔리다임은 이달 중 간담회를 여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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