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플카 실험?…애플-벤츠, '애플뮤직 공간음향차' 첫 선

정혜원
- 애플 기기 외 첫 내장…돌비애트모스 지원 차량 이용 가능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애플이 애플뮤직 공간음향(Spatial Audio) 서비스를 애플이 만들지 않은 기기로 확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을 잡았다.

16일(현지시각) 애플과 메르세데스-벤츠는 애플뮤직에서 제공하는 공간음향 서비스를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애플뮤직 공간음향 서비스를 애플 기기가 아닌 다른 기기에서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돌비애트모스를 활용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돌비애트모스 지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장 차량 이용자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기존 애플뮤직 이용자는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애플 애플뮤직 및 비츠부문 올리버 슈서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은 자동차에서 애플뮤직 공간음향을 즐길 수 있는 첫 사례”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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