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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미소녀 캐릭터의 수감생활이 궁금하다면?…서브컬처 게임 ‘무기미도’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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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무법도시에서 범죄 수감자들이 펼치는 독특한 스토리가 담긴 서브컬처 게임이 출시됐다. 약 한 달간 진행된 사전등록 기간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 200만명을 기록한 만큼, 다양한 전략과 컨트롤 요소를 통해 발길을 붙잡겠다는 포부다.

아이스노게임즈(AISNO Games)는 지난 27일 모바일 전략 게임 ‘무기미도’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28일 오전 8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3위에 랭크됐다.

무기미도는 일반인을 초월하는 특수한 능력, 비밀스럽게 감춰진 이야기를 갖고 있는 수감자(캐릭터)들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미노스위기관리국(MBCC)’ 신임 국장으로 부임해 수감자들을 체포하고 수감하는 한편, 이들의 특수한 힘을 이용해 ‘블랙링’을 비롯한 괴변체의 공격 및 다른 위기들을 대처해야 한다.

무법도시 ‘디스시티’에서 인류의 파멸을 막아야 한다는 게 주된 스토리다. 블랙링이란 고리 모양의 괴변 구역이다. 블랙링에 접근하면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괴변체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캐릭터는 이를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이용자는 괴변체 공격을 막기 위해, 전투 시작 전 수감자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들의 공격이나 진입으로부터 기지나 중요 시설, 인물 등을 일정 시간동안 보호하는 ‘디펜스’ 장르가 연상된다.

그만큼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 전투 중 캐릭터 필살기 사용은 물론 제한된 횟수 내에서 수감자를 이동하거나 배치도 할 수 있다. 적의 침입 포인트와 이동 경로, 그리고 다양한 맵 지형에 따라 캐릭터를 이동하고 배치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전략적 재미도 있다. 실시간 전략 요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다.

특히 이 게임의 백미는 바로 수감자로 불리는 미소녀 캐릭터다. 일본 애니메이션풍 서브컬처 게임 장르를 따라가는 타이틀답게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미소녀 캐릭터들이 전면 등장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면모가 두드러진다.

무기미도에는 총 4단계의 캐릭터 승급 레벨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최종 4단계까지 승급 레벨 업 완료 시, 새로운 업그레이드 일러스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S등급 캐릭터에는 라이브 2D 기술이 적용돼 있어, 육성에 따라 더욱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몰입도 높은 심문 콘텐츠를 통해 각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의문점을 분석, 판단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증거물을 제시해 수감자들의 위험한 범행을 밝히고 배후에 숨겨진 비밀과 사실을 캐낼 수 있다. 캐릭터별 심문 일러스트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용자는 스토리 진행이나 메인 전투 퀘스트 외에도 ‘비경’을 통해 여러 종류의 서브 퀘스트를 만날 수 있다. 서브 퀘스트마다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위치를 이동해 미로에서 옳은 길을 찾아야 된다. 한편, 이 게임은 앞서 지난 8월 중국 시장에 선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6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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