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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경쟁사 GM, 트위터 광고 잠정 중단…"지켜볼 것"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미국 자동차 대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소셜미디어인 트위터 유료광고 게재를 중단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확정하자 GM이 광고를 끊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GM은 전기차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 관계다.

다만 GM의 광고 중단이 잠시 중단한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GM측은 "앞으로 트위터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플랫폼 소유 구조가 바뀐데 따른 일시적인 잠정 중단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GM과는 달리 포드, 스텔란티스 등은 별다른 입장 발표가 없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에 앞서, '표현의 자유'를 여러번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전 대통령의 계정도 부활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트위터가 정치적 논란으로 시끄럽거나 혐오도가 높아지면 광고게재를 철회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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