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전지산업협회는 11월1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협회에 따르면 이날은 배터리 산업 성과와 위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 및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이라는 의의도 있다.
올해 행사는 삼성SDI 부회장인 전영현 협회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임원사 및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더불어 컨퍼런스, 유공자 포상식, 네트워키 디너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인 ‘EV UX (User Experience) 컨퍼런스’에서는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는 실제 사용자의 생생하고 다양한 사용 경험을 들을 수 있다. 패널 토론에서는 ‘파워유저의 전기차 200% 활용법’에 대해 의견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인 ‘2022년 배터리 산업을 빛낸 사람들’에서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에 성공한 대주전자재료 오성민 부사장이 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센터장이 ‘차별화된 소재 개발로 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포상식에서는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3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부회장은 “어려운 글로벌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 성과와 위상을 기념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매년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다. 2018년 54개사에서 2020년 87개사, 2022년 156개사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