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시큐리온은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AV) 솔루션 ‘온백신(OnAV)’의 24번째 AV-TEST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AV-TEST는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평가기관이다. 과잉탐지(과탐)과 미탐지(미탐), 퍼포먼스 등 3개 항목에 대해 각각 6점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온백신은 이번 9월 평가에서 18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는 평가에 참여한 국내 3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안랩은 1종합 17.5점, NSHC는 16.5점을 각각 획득했다.
시큐리온은 온백신에 적용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으로 인한 쾌거라고 전했다. CVS는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를 결합한 것으로,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온백신을 통해 제품력을 입증하고 있는 시큐리온은 단말의 애플리케이션(앱) 영역을 보호하는 AI 탐지 시스템에 운영체제(OS) 보호 기술인 공격흔적 조사기술을 결합한 사물인터넷(IoT)·모바일 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OnTrust)’를 출시하는 등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온백신은 신·변종 악성 앱을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AV-TEST에서 진행했던 스토커웨어 탐지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온백신 무료 버전을 통해 AI 보안 기술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